본문 바로가기
쉽게 설명

옵션뜻? 옵션이란?(가장 쉽게 설명하기!, 콜옵션 풋옵션)

by 예쁜다인 2020. 4. 12.

옵션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이 권리라는 개념이실 텐데요. 왜냐하면 우리 실 생활에서 이 권리를 사고파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감이 잡히시질 않으실 겁니다.

아파트 분양권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분양권은 양도받을 수 있는 권리, 쉽게 말하면 넘겨받을 수 있는 권리라고 해야겠네요. 내가 이 아파트를 정해진 가격에 분양받겠다는 권리를 사는 겁니다. 내가 만일 천만 원으로 어떤 아파트 분양권을 샀다고 하면 그 아파트 가격이 2억이 올랐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 아파트를 오르기 전 가격으로 분양받거나 분양권을 한 3억 정도 팔겠죠. 그래야 이익인 거죠.

 

반대로 집값이 떨어졌다면?

분양권 천만 원을 포기하겠죠?

 

이것을 그대로 옵션에 적용시키면 됩니다. 

 

콜옵션은 살 수 있는 권리

풋옵션은 팔 수 있는 권리

입니다.

엥? 더 복잡해지셨나요?ㅠㅠ

위의 아파트 분양권으로 권리의 개념만 어느 정도 파악하셨다면 그리 어렵지 않으세요^^

 

또 예를 들겠습니다.

현재 사과 가격이 1000원이라고 합시다. 내가 사과를 3개월 뒤에도 그때 사과값이 어떠하든 1000원에 사고 싶어 합니다. 그럼 농부에게 그때도 1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100원에 사는 겁니다. 여기서 나는 콜옵션 매수자이고 판매자는 콜옵션매도자가 되는 겁니다. 사과를 1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 즉 콜옵션을 내가 샀으니 매수자, 콜옵션을 농부가 팔았으니 농부가 매도자. 나는 콜옵션 매수자, 농부는 콜옵션매도자입니다.

그럼 풋옵션은 반대로 팔 수 있는 권리. 사과를 1000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농부가 나에게 사는 겁니다. 즉 3개월 후에 사과값이 떨어져도 내가 1000원에 사겠다는 것이지요. 대신에 권리금을 달라는 겁니다. 풋옵션을 사는 사람은 농부이니 이번에는 농부가 권리 매수자, 내가 권리 매도자가 되는 거지요. 농부는 풋옵션 매수자, 내가 풋옵션 매도자가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