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workout)은 영어로 '운동'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경제 용어로 사용될 때는 '부실기업의 회생을 위한 각종 구조조정과 경영혁신 활동'을 의미합니다. 법적 명칭으로는 '채권단 공동관리'로 '기업개선작업'이라고도 불립니다.
워크아웃은 일시적으로 재무적 곤경에 처해 있으나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법원에 의한 강제적 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해당기업에 채권이 있는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채권단의 주관으로 채무조건 등을 완화ㆍ조정함으로써 기업의 회생을 도모하려는 목적에서 추진됩니다.
워크아웃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채권단의 워크아웃 추진 결정
- 채권단의 공동관리인 파견
- 기업의 자산부채 실사
- 기업개선계획 수립
- 채권단의 기업개선계획 승인
- 기업개선계획 이행
워크아웃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기업은 채무조건의 완화, 경영혁신 등의 조치를 통해 회생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 워크아웃이 실패하면 기업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거나 청산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대우조선해양, 쌍용자동차, 아시아나항공 등 대규모 기업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워크아웃은 부실기업의 회생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기업의 경영 개선 노력이 전제되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워크아웃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채권단과 기업 간의 이해관계가 상충될 수 있으므로, 상호 협력과 이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