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건
대형 궁을 지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직관적으로 궁을 짓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일단 궁은 나무로 지으니까 나무가 필요하겠죠? 또한 당연히 노동력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머니머니해도 가장 중요한 돈이 필요하겠죠?ㅎㅎ"
일단 나라에서 돈을 어떻게 구할까요?직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백성들에게 세금 등을 걷어서 구할수있죠? 또 아예 돈을 찍어낼수도 있죠?"
처음에는 원납전이라는 돈을 걷어요. 그리고 당백전이라는 돈을 발행하죠. 용어가 어렵죠?
흥선대원군은 이름을 지을때 좀 뻔뻔한거 같아요.ㅋ
원납전은 원해서 납부하는 돈이라는 뜻이에요. 사실은 강제적인데 말이죠.
당백전의 당자는 당연하다 할때 당이에요. 즉 당연히 만들어도 되는 돈이라는 거죠.
그런데 나라에서 돈이 필요하다고 막 발행해도 될까요? 당연히 안되겠죠? 그럼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상승하니까요. 그래서 당백전은 발행을 중단하고 청나라에서 청전을 수입해요.
또한 결두전이라는 세금을 부과해요. (토지 1결당 1백문) 결두전에서 결은 토지를 세는 단위이고 조선시대는 토지를 세서 세금을 걷었으니 결두전은 세금을 부과했구나라는 것을 알수있겠죠?
그밖에 도성 4대문 통과에 대한 통행료를 징수를 해요.
돈은 이렇게 구했어요~
대형 궁을 짓는 데 또 뭐가 필요하다고 했죠? 나무와 노동력이 필요하죠?
노동력은 백성들을 공사에 동원하였다고 직관적으로 알수있는데 나무는 어떻게 구했을까요?
당시 양반들의 묘지에 나무가 많았는데 그걸 벌목해서 조달했죠.(묘지림)
이렇게 경복궁을 중건하면 백성들이 좋아할까요, 싫어할까요?
당연히 싫어하겠죠?
그래서 양반과 백성 모두 원성이 증가하게 되었죠.
어려운 용어 암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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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납전 | 원해서 납부하는 돈 |
| 당백전 | 당연히 만드는 돈 |
| 청전 | 청에서 수입한 돈 |
| 결두전 | 세금 |
| 묘지림 | 양반 묘지 나무 |
정리
경복궁 중건을 위해 돈, 나무, 노동력이 필요했다. 돈은 기부금을 강제 징수(원납전)하고 직접 발행(당백전)하였으나 실패하여 청에서 수입(청전)하였다. 그 밖에 세금을 부과(결두전)하고 4대문에 통행료를 징수하였다.
나무는 양반들 묘지에서 벌목(묘지림)하였고 노동력은 백성들을 동원하여 충당하였다.
그 결과 양반, 백성 모두의 원성이 증가하였다.
퀴즈
경복궁 중건을 위해 필요한것은? 돈, 나무, 노동력
돈은 어떻게 구했을까? 원납전, 당백전, 청전, 결두전, 통행료
나무는 어떻게 구했을까? 양반들 묘지에서
노동력은 어떻게 구했을까? 백성들 동원